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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2

벙커의 도시 함부르크 함부르크의 유명한 번화가 중 하나인 St.Pauli(상파울리) 근처에 가면 눈에 띄는 회색 석조 건물이 하나 있다. 사실 그냥 봤을 때는 그렇게 예쁘지도 않고 쌩뚱맞게 혼자 떡 하니 서있는 느낌의 건물이지만 사실은 2차 세계대전 전쟁의 흔적 중 하나인, 당시 실제 사용되었던 벙커 중 하나이다. 이번 학기의 그룹 과제 중 하나로 이 벙커에 대한 조사를 조금 하게 되었는데, 흥미로운 점들이 보여서 포스팅으로 남겨두려고 한다. 함부르크 상파울리 벙커의 공식 홈페이지 (웹사이트까지 따로 있다) Bunker St. Pauli | Grüner Bunker in der Feldstraße Hamburg Eingebettet zwischen Millerntor-Stadion und Karoviertel ist der .. 2022. 1. 29.
도시문화 이야기, 지도 사례 '공항의 자본주의' 도시문화학 수업 중 '지도'에 대한 내용을 배우면서, 다양한 지도 사례를 접하게 되었다. 그 중에 흥미롭고 인상적인 사례 몇가지를 기록해두고자 한다. 아티클 제목: '비행기를 타려면 쇼핑을 해야만 한다' 첫번째 사례는 잘 알려진 도시문화 매거진인 's u b u r b a n'에 실린 아티클이다. Philipe Rekacewicz는 '권력자'들에 의해 촘촘하게 설계된 공항(주로 유럽)의 자본주의에 대해 관찰한 보고서이다. 저자는 직접 공항을 다니면서 관찰한 내용을 지도와 텍스트로 남겼다. 공항은비행기를 타는 게이트로 들어갈수록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용 공간은 점점 줄어들고 쇼핑 공간이 늘어난다. 승객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지나치게 자본주의를 기반으로 설계되었다는 것을 설명한다. (영어 ver.) .. 2022. 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