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독일 온라인 비자 신분증 거주허가증 어디에 사용하는 걸까?

Hella 2023. 3. 22. 0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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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장기 거주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거주허가증(Aufenthaltstitel)을 받아야 합니다. 편의상 비자라고 부르겠습니다. 우리가 외국인청을 방문해서 비자를 받고나면 우편물이 한 통 날아올 거에요. 바로 'elektronischer Aufenthaltstitel'이라는 제목의 편지가 옵니다. 직역하면 '전자 거주증' 정도로 볼 수 있는데, 한 마디로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신분증입니다. 한국은 주민번호라는 것을 사용하거나 공인인증서 등을 사용하지만, 독일은 주민번호가 없고 온라인에서 신분 인증할 일은 필요하니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사실 개인적으로는 공부하는 학생 입장에서 크게 쓸 일이 없어서 한 번도 등록을 한 적이 없었습니다. 설명에도 이 온라인 신분증을 언제 어디에서 쓸지는 제가 결정해도 된다고 쓰여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다 이번에 가스비가 급격하게 오르면서 독일 정부에서 학생들 대상으로 에너지비용 지원 차원에서 200유로씩을 지원하는데, 그걸 받으려면 이 온라인 신분증이 필요해서 하게 되었네요. 좀 살펴보니 독일에서는 이런 제도를 도입한 것 자체가 얼마 되지 않아서 적극적으로 장려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럼 이 새로운 온라인 신분증을 어디에 쓸 수 있는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독일에서 온라인 신분증이 필요한 경우

 

- ELSTER: 세금신고서 제출 시 (Steuererklärung absenden)

 

*ELSTER는 전자 세금 신고(ELektronische STeuerERklärung)의 약자로, 시민, 세무사, 고용주, 지자체, 협회, 세무 당국 및 기타 기관 간에 모든 세금 데이터를 효율적이고 최신의 미디어 중단 없는 매우 안전한 전자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사이트이다.

 

- Bundesamt für Justiz: 범죄기록증명서 신청 (Führungszeugnis beantragen)

 

- Deutsche Rentenversicherung: 연금 관련 정보 조회 (Renteninformationen einsehen)

 

- Kraftfahrt-Bundesamt Flensburg: 교통벌점 조회 (Punkte im Fahreignungsregister einsehen)

 

- 각종 통신사: 온라인으로 스마트폰 유심카드 해제할 때 (SIM-Telefonkarte freischalten)

 

- 각종 은행: 은행 계좌 개설 (Bankkonto eröffen)

 

*통신사 및 은행별로 정책이 다를 수 있으니 이용 전 문의해 보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 지역별 더 다양한 활용 사례는 아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ww.personalausweisportal.de/SiteGlobals/Forms/Webs/PA/suche/anwendungensuche-formular.html

 

Anwendungensuche

Suche nach Nachrichten im Auftritt

www.personalausweisportal.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