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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의 임진왜란 왜곡에 대하여

by Hella 2023.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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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교과서의 역사 왜곡의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다

 

저는 여기서 독일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일본에 대해 지나칠 수 없는 까닭은 해외에 있을 수록 역사에 대해 올바르게 알고 내 주위에 알릴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는 걸 살 수록 느끼기 때문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이라는 나라 자체를 무조건 반대하는 입장은 아니지만, 잘잘못을 따질 건 분명히 따져야 하고, 일본 국민이 아닌 일본 정부에 화가 나는 편인 평범한 한 사람입니다. 하지만 이런 저의 말이 독일에서 만나는 외국인 친구들에게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치더라구요.

 

 

일본어로 적힌 책 한 권이 펼쳐져 있다
이미지는 내용과 직접적인 관계가 없습니다

 

 

하물며 일본은 나라에서 아무것도 모르고 자라나는 아이들을 가르치는 교과서에 역사를 왜곡하는 짓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사실 이것은 하루 이틀 된 이야기는 아닙니다. 예전부터 교과서에 거짓된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다시금 일본의 역사 왜곡이 화두에 오른 건, 일본 정부가 선을 넘었기 때문입니다.

 

 

그동안 문제가 되어왔던 부분은 '강제 징용'에 대한 부분이나 독도 문제 등이었는데 이번에 '임진왜란'의 역사까지 건드리고 있는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예를 들어 2019년의 교과서에는 일본이 조선을 침략하여 그 피해가 컸다는 사실을 기술했던 반면, 올해 같은 출판사의 교과서에서는 표현이 바뀌어서 임진왜란이 조선의 피해를 키우기는 커녕, 역으로 일본 왜군의 피해가 컸다는 식으로 없는 말까지 지어내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미래의 일도 아니고 엄연히 다 기록되어 있는 과거의 역사를 이렇게 부침개 뒤집듯 말을 바꾸는 행태에 기가 막힙니다. 그 무엇보다 공정하고 사실 그대로의 내용이 실려야 할 역사 교과서에 일본 정부가 여전히 감 놔라 배 놔라 할 수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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