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나가서 생활할 때 가장 적응이 어려운 부분이 바로 일상에서 크기를 세는 단위가 다를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방 크기를 주로 '평'으로 세지만, 독일에서는 '크바'라는 단위로 셉니다. 헷갈릴 때마다 찾아보실 수 있도록 여기 깔끔하게 정리해두려 합니다. 여기서는 '평', '크바', 'm2', 'sqm'을 모두 비교하겠습니다.
㎡, sqm
일단, 우리와 조금 조금 더 친숙한 '㎡'와 'sqm'에 대해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종종 독일 부동산 정보를 보다보면 '㎡'를 쓰는 곳도 자주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본적으로 ㎡와 sqm은 같습니다.
Square meter(스퀘어 미터)의 줄임말로 sqm을 일상 대화에서 쓰는 사람이 있고, ㎡는 이 Square meter의 기호입니다.
1평은 3.30㎡(제곱미터) 입니다.
반대로 1㎡(제곱미터)는 0.3025평 입니다.
크바
크바는 Quadrameter의 줄임말입니다. 독일어로 'Qua'를 읽을 때는 영어와 달리 '크바'처럼 읽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독일어로 발음되기 때문에 헷갈리는 것 뿐, 크바는 위에서 확인한 스퀘어미터, 즉, 제곱 미터와 같습니다. Square meter를 독일어로 Quadrameter라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즉, 30크바라고 하면, 30제곱미터라고 이해하면 되죠.
크바, 제곱미터 → 평수로 쉽게 변환하기
그런데 계산하기가 좀 어렵죠? 변환하는 법은 간단합니다. 구글에서 '제곱미터 평 변환'을 검색하면 자동 계산기가 뜹니다.
만약 49크바를 평수로 알고 싶다면, '49제곱미터 평 변환'을 검색해도 바로 나옵니다.
이제 좀 간단해졌나요? 독일에서 집을 알아볼 때 평수 체크는 필수입니다. 가격에 혹해서 갔는데 아주 작은 집일 가능성이 높거든요.
미리미리 필요한 정보를 꼭 확인해서 원하는 집 잘 찾으시기를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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