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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독일 비자, 거주증 신청 방법 변경 (최신 정보 업데이트)

by Hella 2021.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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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기준 업데이트 완료*

*2023년 6월 기준 업데이트 완료* - 최소 생활비 기준 변경

 


학생 비자가 곧 만료될 예정이라 외국인청에 테어민(Termin:예약)을 잡기 위한 이메일을 썼다.
이메일을 보내면 처음에 보통 자동 답장이 온다. 보통 '문의가 많아 답장에 시일이 오래 걸릴 수 있다' 이런 내용에서 그치는데 오늘은 새로운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남겨본다. (참고: 지역 함부르크 기준)

함부르크 외국인청에서 온 답변

Sehr geehrte Dame/sehr geehrter Herr, vielen Dank für Ihre E-Mail an die Ausländerdienststelle Hamburg-Mitte. Uns erreichen derzeit zahlreiche Anfragen per Mail.Ihre Anfrage wird bearbeitet - dies kann derzeit jedoch aufgrund der aktuellen Situation etwas mehr Zeit in Anspruch nehmen, als im Normalfall.
Sollten Sie einen Antrag auf Erteilung oder Verlängerung eines Aufenthaltstitels stellen wollen, so nutzen Sie bitte den Online Dienst "Aufenthaltserlaubnis Hamburg", um antragsbegründende Unterlagen hochzuladen:

https://aufenthaltserlaubnis.hamburg.de

Bitte beachten Sie, dass Sie erst einen Termin erhalten, wenn alle erforderlichen Unterlagen vollständig vorliegen.

Bitte sehen Sie von weiteren Anfragen / Anfragen zum Bearbeitungsstand / Danksagunge, etc. ab, vielen Dank. Mit freundlichen Grüßen



거주허가증과 관련된 문의를 한 사람들의 경우 전용 링크로 들어가서 미리 서류를 업로드하라는 내용이었다.

함부르크 비자(거주허가증) 신청 예약 사이트 주소: https://aufenthaltserlaubnis.hamburg.de

학생 비자 연장에 필요 서류 (함부르크 홈페이지 안내)

Wir brauchen für Ihren Antrag die folgenden Dokumente. Bitte halten Sie alle Dokumente bereit.
Sie laden die Dokumente hoch, nachdem Sie Ihre persönlichen Daten eingegeben haben. Einige Dokumente müssen aktuell sein und deshalb müssen Sie diese Dokumente hochladen.

Achtung:
Wenn wir schon ein Dokument von Ihnen haben und sich nichts daran geändert hat, brauchen Sie es nicht noch einmal hochzuladen. Diese Möglichkeit gibt es nur bei Dokumenten, die nicht aktuell sein müssen.
Wenn das Dokument nicht existiert, brauchen Sie es auch nicht hochzuladen. (Beispiel: Sie sind arbeitslos und bekommen Geld vom Arbeitsamt. Arbeitsvertrag und Lohnabrechnungen existieren daher nicht.). Diese Möglichkeit gibt es nicht bei allen Dokumenten.

Benötigte Dokumente (3)
Immatrikulationsbescheinigung
Die Immatrikulationsbescheinigung bekommen Sie von Ihrer Hochschule.

Angaben zu Finanzen(z. B. Arbeitsvertrag, Ausbildungsvertrag, Bescheid Jobcenter, Bescheid BAföG, Rentenbescheid, Unterhalt). Den Mindestbetrag zur Finanzierung finden Sie in dem Dokument Information zur Finanzierung. (상세 내용 아래 참고)

Bescheinigung zur Krankenversicherung
Ihre Gesundheitskarte reicht nicht aus. Die Bescheinigung bekommen Sie von Ihrer Krankenversicherung. Bitte nehmen Sie Kontakt mit Ihrer Krankenversicherung auf.


서류 안내가 나오기 전에 본인이 처한 상황을 물어보는 메뉴가 나온다. 신규 발급인지, 연장인지 등등. 해당 상황에 맞는 서류가 홈페이지에 안내된다.
만약 안내받은 서류가 자신에게 없는 것이라면 준비를 안하면 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근로계약서'가 적혀있어도 본인이 재정을 다른 방식으로 충당하고 있고 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근로계약서는 준비하지 않고 본인에게 해당하는 걸 준비하면 된다. 또는 일하다 실업 중이라 실업급여를 받고 있다면 근로계약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

 

학생 비자 연장의 경우 아래 3가지 서류를 중심으로 준비한다.

 

- 학기 등록 증명서 (Immatrikulationsbescheinigung)

- 재정 증명서 (아래 문단 참조)

- 보험 증명서 (보험 확인증 + Anlage 6)

 *보험의 경우 보험 확인증 뿐만 아니라 Anlage 6라는 서류 양식에 보험회사의 서명을 받아야 하는 게 있다. 이게 사보험만 해당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내가 공보험 경험이 없으므로. 양식은 구글에서 검색해도 받을 수 있고 아니면 외국인청에 요청하면 주거나 먼저 주기도 한다.



아래는 재정 증명 서류의 예시를 설명.

Angaben zu Finanzen (2023년 10월 기준)

Zur Finanzierung sind mindestens 861 934 Euro im Monat erforderlich. Als Nachweis können Sie die folgenden Dokumente hochladen:
- Lohn- / Gehaltsabrechnungen
- Kontoauszüge
- Sozialhilfebescheid
- BAföG-Bescheid
- Rentenbescheid
- Verpflichtungserklärung


학생 비자의 경우 최소 월 생활비 또는 연 생활비 충당 기준이 함부르크 홈페이지에 있다. 이 기준은 물가 변동에 따라 변하기 때문에 매년 확인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2018년에는 720유로 정도였는데 2021년에는 861 유로로 오름. 2023년 6월 기준 월 934유로, 연 11 208유로로 오름. 최신 기준은 함부르크 공식 홈페이지 링크에서 확인하세요!) 독일 비자 받을 때 재정 증명하는 일반적인 방법은 계좌 잔고 인증이다. 가장 빠른 건, 12개월치 생활비를 한 번에 통장에 집어넣고 계좌 명세서를 뽑아가면 된다. 또는 최근 6개월 동안 한달 생활비 861유로 이상의 금액이 일정하게 입금된 것을 증명하는 방법도 가능하다. 다만, 두번째 방법의 경우 공식적으로 언급된 것은 아니라 외국인청마다 케바케일 수 있다. 내 경우 인정되었다. 대신 종종 추가 설명이 필요할 수 있다. 설명이라 함은, 거절 당할 경우 '이것은 최근 6개월치 월 생활비 인증 내역'이라고 설명하는 수준이긴 했다. 서류를 만들어야 해서 좀 번거롭긴 하다. 처음에는 그냥 6개월치 계좌내역만 보냈더니 금액이 모자라다고 거절을 당해서, 다시 설명을 해야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아예 정식으로 레터를 써서 PDF로 첨부하려고 한다. 레터 쓰는 법을 모르시는 분들은 이 포스팅을 참고하시면 된다. 또는 위에 기재된 것 처럼 기타 수익 루트가 있다면 해당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장학금 등) 그리고 만약 내가 앞으로 1년 거주허가를 받을 것 같다면, 1년치 최소 생활비에 해당하는 금액을 증명해야 한다. 

 

또한 서류 제출 시점과 실제 외국인청 방문 시점 사이에 텀이 너무 긴 경우, 그 사이의 기간 동안의 재정 증명을 추가로 요구하기도 하니 참고하자. 미리 뽑아가도 좋고, 그렇게 까지 하고 싶지 않다면 나중에 요구를 받을 때 추가 제출해도 되긴 하다. 하지만 테어민으로 고생하신 분들이라면 모든 정보를 미리 뽑아가시는 걸 추천한다.


오해 방지를 위해 말하자면 모든 비자(거주허가) 과정이 온라인으로 바뀐 것은 아니고 기존대로 외국인청에 직접 컨택하여 예약을 잡아야 하되, 서류 제출이 그동안 오프라인이었던 것이 온라인으로 변경된 것이다. 이렇게 하면 일처리가 조금이나마 더 빨라질 것이라고 기대된다. 지금까지는 무조건 오프라인으로 카피된 걸 받아서 그들이 스캔하고 자기들끼리 담당자에게 또 보내고 이런 과정이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이렇게 하면 자기들끼리 서류 공유하기도 편하고 스캔도 안해도 되니 본인들도 편하겠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청 방문할 때도 페이퍼 버전도 들고가보려 한다. 혹시 모르니까 ^^... 새 시스템에 적응하는데 시간 걸리는 독일 공무원들...



위 글을 쓸 때 쯤 예약 신청을 하고 11월 9일 오전 10시에 진짜 회신을 받았다.
(처음 받은 건 자동 답장이었음)
처음 위 자동 답장을 받았을 때에는 이런 안내를 보지 못했었는데 이번에 받은 메일을 통해서 큰 변화를 하나 알게 되었다.


예전 비자 신청 시스템은;
- 이메일로 비자 신청 예약 일정 요청
-> 문의가 많아 회신이 늦어질 수 있다는 내용의 자동 회신이 옴
-> 외국인청에서 일정을 알려주는 회신이 옴 (이 때 준비 서류 리스트도 같이 알려줌)
-> 안내받은 날짜에 준비 서류를 다 챙겨가서 당일에 한 번에 전달 및 접수

변경된 비자 신청 시스템은;
- 예약 전용 사이트로 접속해서 면담 일정을 잡아야 함 (위 링크 참고)
-> 또는 auslaenderangelegenheiten@hamburg-mitte.hamburg.de 로 이메일을 보내면 위에 말한 자동 회신과 함께 링크가 옴 (서류 안내 및 업로드 사이트 링크, 준비 서류 리스트 안내 되있음)
-> 해당 사이트로 접속해서 서류를 업로드하거나 또는 PDF 파일 형식으로 이메일을 보내야 함
-> 서류를 업로드하고 바로 사이트에서 예약 일정을 잡을 수 있음

 

 

 

 

안내받은 링크에 따라 내 정보와 비자 관련 서류 등을 업로드하고 나면 위 이미지처럼 예약 일정을 잡을 수 있는 화면이 뜬다. 본인이 선택한 외국인청에서 가장 빨리 잡을 수 있는 일정이 나온다. 날짜와 시간을 확인해서 선택하면 비자 서류 신청 예약 완료!

 

 

 

 

마지막으로 이 화면까지 봐야 예약이 완료된 것이다. 예약 내용은 이메일로도 받을 수 있다. 이렇게 예약을 했다면, 외국인청에 방문할 때 필요한 준비물도 안내받는다.

 

 

 

 

- 유효한 여권

- 현재 소지하고 있는 거주증

- 수수료는 현금 대신 EC-Karte로 결제 권장 (무조건인지는 모르겠다, 내 경우 가지고 있는 결제 수단은 다 가져가보는 걸 추천한다)

- 업로드한 서류, 필요할 것 같은 서류 모두 다 뽑아서 지참

- 추가 서류가 필요할 경우 외국인청에서 추가로 연락할 수 있으니 이메일이나 전화 연락에 신경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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