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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기부터 학교 연구실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계약서를 쓰기 위해 우선 인적 사항(Personalbogen)을 작성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처음 독일에 왔을 때 여기저기서 많이 적었었는데 그 땐 어떻게 썼는지 몇 년이 지났다고 헷갈리는 부분들이 있었다.
나중에 또 헷갈릴까봐 적어두기.
Geburtsname
Geburt = 탄생, Name = 이름
의미는 이해가 가지만 태어났을 때 이름을 왜 적으라고 하는거지? 라고 갸웃하게 된다.
특히나 나는 개명을 한 이력이 있기 때문에 개명하기 전 이름을 적어야 하나 고민했다. 하지만 찾아보니 Geburtsname를 적게 하는 이유는 다른데 있었다. 우리나라와 달리 독일은 결혼을 하면 여자 이름의 성이 남편을 따라 바뀐다. 예를 들어 결혼하기 전 성이 'A'였다면, 결혼 후 남편 성을 따라 'B'로 바뀌게 되는데, 이 때 Geburtsname에는 결혼하기 전의 성인 'A'를 쓰면 된다. 미혼이라면 그냥 현재의 성과 똑같이 쓰면 된다.
Familienstand
Familienstand는 혼인 관계를 의미한다. 보통은 보기가 나와있어서 보기를 보고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데, 이번에 쓰는 인적사항은 그냥 빈칸이라 순간 헷갈렸다. Familienstand는 아래 중 자신에게 해당되는 항목을 골라 적으면 된다.
Beim Familienstand wird unterschieden zwischen:
- ledig (미혼)
- verheiratet (기혼)
- verwitwet (과부/홀아비)
- geschieden (이혼)
- eingetragene Lebenspartnerschaft (등록한 동성결혼)
- eingetragene Lebenspartnerin/eingetragener Lebenspartner verstorben (등록된 동성파트너가 사망함)
- eingetragene Lebenspartnerschaft aufgehoben (등록된 동성결혼이 취소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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