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유학 DoSV 지원하기 4단계 - 입학 확정

드디어 내가 지원한 학교들이 모두 합격 여부 발표가 났다.

어찌나 두근두근 거리던지...!

총 두 군데 중 한 군데는 8월말쯤으로 발표가 일찍 났고, 다른 한 군데는 9월 1째주에 발표가 났다.

정말 걱정을 많이 했는데 다행히도 제일 가고 싶었던 곳에서 입학 제안을 받았다. (ㅠㅠㅠㅠㅠ)

나는 지원한 곳이 많지 않아서인지 결과가 빨리 나왔고 더 기다릴 것도 없고 해서 바로 입학을 확정짓기로 했다.

 

 

 

 

입학 제안을 받았을 때와 받지 않았을 때의 상태 메시지는 위 이미지와 같다. 

 

- 제안을 받았을 때의 상태 메시지: Angebot liegt vor

- 제안을 받지 않았을 때의 상태 메시지: Zulassungsangebot aktuell nicht möglich

(단, 이 메시지를 받았다고 해서 무조건 거절이 아니라 대기 순위에 들어가게 된다. Details로 들어가면 대기 순위를 볼 수 있다.)

 

 

입학 제안을 받으면 Aktion 카테고리에 위 이미지 같이 체크 표시가 된 버튼이 하나 추가된다. 입학을 원한다면 그 버튼을 눌러서 '입학 제안을 받아들이겠다'는 의사를 표시해야 한다. 

 

 

 

 

 

수락을 하기 전에 제안을 검토하는 과정을 거친다. 시작 학기, 학교명, 학과명 등을 확인한 다음 '제안 수락하러 가기(annehmen)'를 선택하면 된다. (혹시나 실수로 거절하기를 선택하는 사람은 없겠지요)

 

 

 

 

수락화면에서 한번 더 학교와 학과 정보를 확인한 뒤에 왼쪽 하단의 체크박스에 체크를 하고 Angebot verbindlich annehmen을 클릭해주면 된다.

 

 

 

 

 

그러면 시작 화면으로 돌아가면서 Sie haben das Angebot erfolgreich angenommen. 라는 확인 메시지가 뜬다면 제대로 수락 완료!

 

 

 

 

 

 

그러고 다시 내 지원 상태를 보러가면 상태가 zugelassen으로 바뀐 것을 볼 수 있다. 입학 수락이 완료되었다는 뜻이다. 동시에 내가 제안을 받아들임으로써 나머지 학과들은 ausgeschieden으로 바뀐 것도 확인할 수 있었다. 아예 대기 순위에서도 제외된 것이다. 

 

 

 

 

 

 

 

Zugelassen이 정확히 무엇을 의미하는지에 대한 설명도 재차 확인하였다. (실감이 안남...)

 

"지원이 수락되었음. 학교에 입학하기 위해서는 대학 입학 허가증이 필요한데, 대학 입학 허가증은 학교 포털 사이트나 Hochschulstart.de사이트에서 받을 수 있음. ZV학과의 경우에는 항상 Hochschulstart.de에서 입학 허가증을 받을 수 있음."

 

 

 

 

 

 

 

 

내가 지원한 학교의 입학 허가증을 어디서 볼 수 있는지는 Meine Bescheide에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내 경우에는 학교의 포털에서 직접 확인하라는 메시지가 떴다. 

 

 

 

 

수락한 직후에 바로 학교 포털에 들어가니 아무 문서가 없었는데, 아무래도 완전한 디지털 작업은 아닌 모양이었다. 몇 시간 정도 지나자 이메일이 왔다. 다시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니 입학 허가 증명서와 학기비, 입학 지원서 이렇게 3가지 문서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입학 확정을 한 후에는 학교마다 기간이 다른데, 어떤 학교는 1주, 어떤 학교는 2주 안에 필요한 서류를 갖춰서 입학 신청을 해야만 최종적으로 확정이 된 것이니 꼭 서류를 꼼꼼히 챙기고 기간을 맞춰서 입학 마무리까지 다 잘해야 한다는 점도 잊지말자!